숭사리 다음카페의 지니님의 댓글만 따로 모았습니다.
파란글씨가 지니님 글입니다. ** 표시는 일부러 닉을 감춘것이오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니님
**님.. 저는 성령의 법의 '내용'과 율법의 '내용'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율법의 내용과 성령의 법의 내용이 같으면, 성령의 법이라고 칭할 필요도 없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리고 이웃만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면 됩니다. 율법에 어긋남이 없으니, 양심의 고소를 받질 않지요. 그러나 성령은 거듭난 양심을 통해 처음에는 이웃을 사랑하였으되 끝까지 사랑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선한 일을 하다가 쉬이 낙심하는 나의 인내없음과 불평하는 마음을 지적하십니다. 이게 어떻게 '내용'이 같습니까? 다르지요..
초등학교를 마치면 중학교를 갑니다. 초등학교때 배운 여러가지를 포함하여 더 진보된 것을 배웁니다.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이 기초가 된다고 해서, 중학교나 초등학교나 배우는 내용이 같다.. 라고 할 수 없습니다. 중학생은 새로 배우는 것들을 열심히 배워야지요, 초등때의 내용을 언제까지 돌아보며 그것을 기준으로 삼겠습니까.. 곧 고등학교도 진학해야 하는데요.. 덧셈 뺄셈이 기본이니, 미적분과 덧셈 뺄셈의 내용이 동일하다고 할 수 없듯이, 율법이 성령의 법과 내용이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어디선가, **님이 '율법이 복음이다'라는 표현을 인용하셨는데.. 그렇다면, 복음, 즉 복된 소식(소식의 영어는 news지요, 새로운 소식입니다..), 또는 신약 즉 새로운 언약으로 부를 필요도 없으며, 성령의 법이라는 표현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나무와 생명과나무를 심으셨는데, 심으신 분이 한 분 하나님이니까, 선악과와 생명과의 내용이 동일하다..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 분 하나님에게서 나온 거룩한 율법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반영하고 있는 법입니다. 선한 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율법의 기능을 무시하거나 성령의 법과 분명히 다른 내용을,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님 댓글
지니님의 말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갔다고 초등학교때 배운 내용을 폐지하거나 그것이 폐지될 수 없는 것이지요 ( 이 토론의 쟁점은 폐지냐 아니냐에 있습니다 )
지니님
예.. 처음부터 말씀드렸습니다.. 선악과는 여전히 살아있고, 율법 또한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악과나무와 관계없고, 율법과 관계없습니다. 그 나무와 율법에 대해서 죽었기 때문에, 그 나무와 율법은 내게 있어서 죽은 것과 같습니다. 다시 보지 않습니다. 미적분 하다가 문제가 안 풀린다고 덧셈뺄셈부터 들여다 보겠습니까? 아닙니다. 미적분의 공식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미적분의 원리를 들여다 봐야 합니다. 물론 더하기 빼기조차 안 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를 다시 다녀야 하지요.. ^^; 그는 늘 낙제하기 때문에 중학교 진학이 불가능합니다..
**님
지니님, 미적분은 덧셈 뺄셈을 근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덧셈 뺼셈이 폐지된 것이 아니지요
지니님
예.. 그렇지요.. 그렇지만 중학교에서 덧셈 뺄셈 시험을 치며, 하나씩 틀릴 때마다 한 대씩 맞지는 않지요.. 중학교에서는 미적분을 시험칩니다. 마찬가지로 거듭난 지체가 율법에서 벗어나 성령의 법아래 들어온 후, 계속 율법에 자신을 비추어 날마다 죽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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