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긴 여운~~~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는가?

사하라84 2009. 7. 21. 20:25

  얼마전 주일날 낯선 자매분이 예배중에 들어 오셨다.

우리 교회는 작은 교회로서 우리 성도들외에 찾아오는 분들이 아주 드물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오시게 된 이유를 알아보니,

근처에 있는 모든 교회를 가 봤는데, 목사님 처럼 자기의 말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자매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본인은 전에 가졌던 직장도 좋았고, 현재 가진 재산도 많다고 한다.

과거의 좋은 경력과 재산이 많이 있다고 하면 내가 좋아할 줄로 알았나보다.

첫 만남부터 목사님을 대접해야 한다면서 교회 밖에 나가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자고 하기에

"내가 자매님에게 대접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하고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첫 만남을 통해 그 자매를 알 수 없어서, 평택 소망침례교회에서 열리는 복음 세미나에 함께 참석하자고 하였더니 미국에 다녀와야 한단다.

그러더니 2주후에 다시 교회에 오셨다.

식사후에 본인이 초등학교 교사 경력이 15년 가량 되니, 전도차원에서 교회에서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과외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장로님들과 교우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합당치 않기에 보류하였다.

화요일(14일) 아내와 함께 소망교회에 자매님도 동행하였다.

세미나 시간이 되어 복음이 선포되고 있는데, 자매님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미나를 마친 며칠 후, 자매님은 나와 아내를 시내 모처에서 만나자고 하기에 나갔다.

한 동안 말씀을 나누는데, 우리가 듣고 있는 복음은 아주 초보여서, 당신이 전하는 복음을 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 내용을 들어보니 워치만니의 교리다.

우리가 누리고 살지 못하는 것은 그분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지방교회 형제들처럼 그분의 은혜를 누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리는 우리가 생명의 성령의 법에서 배웠던 것이 아닌가?

거의 2년여 동안 집중해 보았어도 그분과 함께 살지 못하고, 내 속에서 죄는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 자매에게 죄와 죗값에 대하여 아느냐고 하니 모른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죄를 없애려고 이 땅에 온 것인지, 영원히 지옥에 처할 죗값을 없애려고 오신 것인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구원받았다는 자매는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는지, 어떻게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을 받았는지 대답하지 못했다.

성경은 말한다.

죄인인 인간이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구원받지 않으면 형벌은 무엇인지 분명히 복음의 말씀을 통해 듣고 믿음으로 지옥으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분들이 잘못된 교리를 가지고 그것이 참인것처럼 진리에 속한 사람을 미혹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 수없이 많이 속았던 나는 진리가 어떻게 율법으로 자유를 누리게 하는지 알고 있다.

그 진리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면 사람들은 무시하고 받지 않으려고 한다.

참 안따까운 일이다. 이 진리의 복음을 들으면 세상에 살면서도 천국을 누리고 살수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