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철목사 코너

율법의 완성

사하라84 2009. 9. 9. 20:28

_ 율법의 완성 _

 

 혹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율법의 폐지를 이해 못하여 구약성경을 떼어서 버리라는 것이냐고 항변합니다.

율법의 폐지란 율법무용주의가 아닙니다.

율법의 요구 곧 율법의 의가 십자가 위에서 다 성취되었기에 옛 법의 시효가 끝났다는 것입니다.

즉 율법의 문자적 구속력이 없다는 것으로써 이제는 옛 율법을 지키고 위반함으로써 복을 받거나 저주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하나님의 존재방식과 신앙 방식이 바뀌었으므로 그에 따른 벽돌성전, 율법적 십일조, 안식일 같은 주일, 목사 만의 제사장, 절기, 금기음식 등의 외적인 법이 폐지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의 정신과 율법의 그림자적 기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십자가에서 사랑으로 완성되었기에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그 어떤 율법의 조항도 해석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완성된 율법의 가치를 깨닫고 옛 율법을 따르려고 발버둥 칠 것이 아니라 성취된 사랑의 새 법에 순종하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 율법의 세 가지 기능

제1기능: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표현(영혼 사랑)

율법의 성전, 안식일, 제사장, 제사 기능은 궁극적으로 죄인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베려하신 하나님의 사랑 표현입니다.

 

제2기능: 하나님을 사랑하는 죄인의 표현(하나님 사랑)

율법의 복과 저주는 결과적으로 하나님만을 섬기고 사랑하게 만듭니다.

 

제3기능: 이웃을 사랑하는 죄인의 표현(이웃 사랑)

율법이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죄 짓지 말라는 차원을 넘어서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따라서 율법의 준수는 이웃 사랑의 표현입니다.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 율법의 세 가지 기능 성취

제1기능: 아들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함(의 완성)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10:4)

 

제2기능: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너희가 나(예수)를 사랑하고 또 나(예수)를 하나님께로서 온 줄 믿는 고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니라.”(요16:27)

“예수께서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요12:44)

 

제3기능: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임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13:8)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13:10)

 

▣ 완성된 율법의 실체

▶ 벽돌성전의 완성 →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2:21)

▶ 속죄제사의 완성 →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히10:12)

▶ 안식일의 완성 →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마12:8)

▶ 십계명의 완성 →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요13:34)

1~4완성: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5~10완성: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3:23)

구체적 사례: 율법의 살인은 마음의 미움으로, 간음은 마음의 음욕으로(마5:21~28)

 

▣ 율법 성취의 오해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7~18)

*폐하다 ... away with the Law of Moses / *완전케 하다 ... fulfil(예언을 실행하다)

*다 이루리라 ... all be fulfilled(모든 예언이 성취되리라)

☞ 율법을 완전케 함과 다 이루시는 주체는 사람이 아닌 예수님이다.

☆ 예수님은 율법의 무엇을 다 이루시고 완성하셨는가? (눅24:44→ 부활, 요19:30→ 죽음)

 

위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없애려 하심이 아니라 율법의 모든 예언을 성취시킨다는 말씀입니다.

일점 일획의 예언까지도 100% 다 이룬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 해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온전히 이루사 하나님의 의를 완성하셨다는 뜻입니다.

위의 말씀이 결코 율법을 철저히 지키라는 뜻이 아닙니다.

만약에 율법의 행위라면 예수님도 율법을 어긴 사례가 있 으므로 모순이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완성시킨 내용과 다 이루신 내용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율법의 궁극적 목적인 의를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 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5:19~20)

율법을 100% 지킨 자는 의인이다. 그러나 율법을 100% 지킨 의인은 없다.(롬3:20)

율법의 의에 가까운 바리새인보다 더 의롭게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 율법의 회개 기능

오늘날 죄인의 회개는 십자가를 만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것은 곧 성령께서 역사하지 않으면 죄를 인식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예수 믿지 않는 것이 죄이다.(요16:9) ⇨ 이것이 바로 불법에 해당하는 죄이다.(요일3:4)

* 성령이 와야 비로소 예수가 증거 된다.(요15:26)

* 성령이 죄를 책망해야 비로소 죄를 인식 할 수 있다.(요16:8)

☞ 율법의 단독 사역은 회개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율법이 십자가 밑으로 와서 밑거름이 되고 드러난 사랑의 열매로 구체화 될 때 비로소 율법이 죄인을 정죄할 수 있다.

예) 율법의 탐하지 말라는 것이 탐심은 우상숭배라는 사랑의 법으로 구체화 됨.

 

1. 죄의 개념을 인식시킨다.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이는 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니라.”(롬7:7,8)

【 죄의 성립 구조】 죄는 법을 위반

*양심시대 → 언약의 법

*모세시대 → 율 법

* 십자가  → 완성된 율법

*성령시대 → 사랑의 법

☞오늘날 죄는 율법을 완성시킨 십자가 아래에서 완성된 율법 곧 사랑으로 정죄 받음

 

2. 세상에는 의인이 없음을 선포한다.

“율법이 말하는 바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19, 20)

율법에 의하면 율법의 613가지에서 단 한 개를 범해도 모든 것을 범한 죄인이 되듯 오늘날 누구든지 한 개만 지어도 결코 의인이 아닌 죄인 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율법은 처음부터 하나님 한 분만 선하시고 인간은 모두 죄인임을 선포합니다.

 

3. 죄인에게 정죄 됨을 선포함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2:9, 10)

죄의 양과 죄의 값이 결정됨

율법의 기능은 한 개의 죄를 짓더라도 온 율법을 범한 죄인으로 단정합니다.

율법은 죄인의 형벌이 진노임을 깨닫게 합니다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롬4:15)

 

4. 율법은 죄인을 회개케 만듬

세례 요한은 율법의 선지자 ----------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눅16:16)

세례 요한의 물세례는 회개를 위함 -----“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행19:4)

회개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죄인인지, 그리고 죄의 형벌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비로소 죄를 사과하며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입니다.

이 같은 회개의 기능에 성령의 조명을 받은 율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율법 기능의 오해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3:31)away with the Law(율법을 성경에서 없앤다)

The Law is important(율법도 회개 기능을 위해서 중요하다)

위의 말씀을 인용하여 율법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진리라면 로마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은 모범적으로 율법을 지켰어야 합니다. 그러나 바울에게서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킨 흔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갈라디아 교회가 율법을 붙잡고있다고 책망했으며 심지어 베드로가 율법의 전통을 따른다고 사람 앞에서 직설적으로 책망하지 않았습니까?(갈2:11~14)

율법을 굳게 세운다는 말씀은 율법의 복음적 기능을 위하여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율법의 몽학선생 기능

1.율법의 제사는 십자가의 그림자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1)

2.율법은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갈3;24)

 

☞ 몽학선생(蒙學先生) = 어릴 때 가르치는 선생 = teacher

모세 시대에 삶과 죽음 그리고 복과 저주의 근거였던 율법은 사실상 십자가의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사랑의 새 법이 선포된 오늘날 율법은 십자가의 그림자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비록 율법의 문자적 행위는 효력이 없지만 회개시키고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기능에서 볼 때 율법은 결코 성경에서 폐기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제 기능을 알지 못하고 문자적으로 지켜서 구원과 복을 바란다면 그것은 폐기된 약을 먹으며 살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맞게될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이 율법을 따른다면?

1. 그리스도인의 안내자는 무엇인가?

율법은 죄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지만 그리스도인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역할까지는 맡겨지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인도하는 것은 철저히 성령의 몫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율법을 붙잡고 외형 적인 성전건축에 매달리거나 세속적인 복과 저주로 하나님의 자녀를 율법의 종으로 만든 것은 반드시 심판대 앞에서 계산될 것입니다.

다음의 말씀에서 교회의 안내자가 성령임을 분명히 확인 하십시오.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 생이 되어,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갈3:23~25)

 

▷ 율법이 아닌 영으로 하나님을 섬김

“이제는 우리가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롬7:6)

▷ 율법이 아닌 성령을 받아야 그리스도인이 됨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롬8:9)

▷ 율법이 아닌 성령이 교회의 감독자를 세움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 율법의 벽돌성전이 아닌 성령의 전(사람)이 참 성전임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3:16)

▷ 율법의 죄는 용서받으나 성령을 거역하면 지옥에 감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막3:29)

 

2.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가?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으니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율법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갈5:18)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죄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갈2:18)

“너희가 어찌하여 의문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쓰는 대로 부패에 돌아가리라.” (골2:20~21)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 진 자로다” (갈5:4)

당신은 사후에 천국과 지옥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습니까?

당신은 의롭다하심을 얻는 방법이 오직 믿음임을 정말로 믿습니까?

당신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분이 성령임을 정말로 믿습니까?

그렇다면 율법을 놓고 성령의 인도함을 따르십시오

그럼에도 끝까지 율법을 붙잡는다면 결국 부패에 돌아갑니다.

진실로 지옥의 불 못이 두렵다면 율법의 의를 포기하고 십자가의 의만을 붙드십시오.

루터의 견해

율법은 오직 성취되는 과정에 있을 뿐이다. 이것은 부활 후에 율법이 완전히 그 사역을 완수하고 그 종말에 이른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율법에서 자유롭게 만든 성령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그는 더 이상 율법이 필요하지 않다.

루터는 명백하게 율법은 새 사람, 즉 신앙의 사람을 위하여 선포되는 것이 아니라고 선포한다. (The Theology of Martin Luther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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