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조금 이해가 갑니다. 그동안 저도 성화..하면 눈에 보이는 인격의 변화를 생각했었는데.
그 인격도 결국 육체의 일인거군요.
성화를 영의 영역으로 말씀 하신거 같은데.. 그렇다면, 이 靈이라는 것도, 살아 있는 동안은
육체로 의식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지, 자신의 영도 자신이 의식할 수 없는데..
성화되어가는 부분도 결국 하나님만 아시는 부분이겠다 생각이 되는군요.
그저 믿음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육체의 안 좋은 것이 나올 때마다, 주님을 바라보고, 그럴 때마다, 주님의 은혜로
육체의 모습도 바꾸어 주시고, 좀더 자신의 모습에 자유할 수 있고,
물론 목사님 말씀하신대로 육의 모습이 바뀌었다고 해서 성화는 아니겠지요.
그런데, 인간의 의식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니, 육의 달라짐으로 말미암아,
영의 성화를 짐작하고자 하는..그런 의미가 아닌지, 지금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이미 진리를 알고 계신다는 목사님 입장에선 답답해 보일 수 도
있으시겠지만, 이해해주시고,
지금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할지 모르겠었어.
이렇게 궁금한 게 있을 때마다, 목사님에게 메일로 문의해도 될지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하고, 안녕히 계세요.
답변입니다.
마21:31-32 그 둘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 가로되 둘째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이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한 말입니다.
그 당시에 믿음 좋다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예수님은 창기와 세리가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씀이지요.
그 당시나 오늘날에게 보이는 변화(성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볼때는 있을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날에 청량리 창기들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세금을 탈루하고, 자기 이익만 취하는 세리(세무서직원)를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늘 한국교회 정서로 보아 틀림없이 저들은 지옥에나 갈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떳떳지 못한 행동을 했으니 당연히 천국은 못갈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세리나 창기는 사람으로 취급도 안 했을뿐 아니라, 같이 있는것 자체가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육신의 행위가 옳지 못하면 그들은 말하기를 천국은 커녕 육신의 복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누가 창기가 되고 싶고, 악랄하다는 세리가 되고 싶었겠습니까???
그들이 창기가 되고 세리가 된것은 환경때문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우리나라가 일본의 압제에 있을때 앞잡이 노릇한 사람들과 같겠죠.
당시의 창기는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그 일을 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죠.
성경을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성경은 육체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먼저 육체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은혜 때문에 삶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오직 땅의 사람에서 하늘의 사람으로 바뀐다는 것이죠.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의 말씀은 구원받은 형제들(그리스도인)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화는 마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형제들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육체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에 속해 있는 우리 마음을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화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기 전에는 육신에 속한 사람 곧, 마귀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은 받았지만, 그 마음에 육신의 생각이 가득 들어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바울은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죄의 몸에서 벗어 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25절.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마음으로는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육신은 죄를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유명한 롬8:1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육신으로 온전하지 못하여 죄를 짓는다 하여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자는 결코 정죄(지옥심판)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믿고 살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11시간동안 밖에 나가 노동하고 왔습니다.
눈에 보이는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알고, 모르고 지은죄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저는 오늘 죄가 있다고 마귀가 조롱할지라도, 당당하게 선언합니다.
"그래 마귀야 오늘도 죄를 지었어! 그렇지만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거든"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내 공로 없이 100% 그분의 공로로 지옥으로부터 구원받았다는 믿음이 있는 상태 입니다.
자매님이 잘 보셨습니다.
아무리 철야 금식한다 할지라도 외식으로 변화될지는 몰라도
그 마음속에 진정한 진리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요8:3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가 너희를 율법으로부터 자유케 해 준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요구는 끊임없이 행하라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 사람은 자유를 얻습니다.
이 세상 살면서 주를 위해 무엇을 하지 못했다 해도 당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예수 믿는 것이 재미 있습니다.
그 분의 은혜가 무엇인지 알기만 한다면 말씀안에서 성화되어져 갑니다.
과거에 제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죽도록 충성했건만
마음속에 한없는 자유를 누리지 못하다가
복음의 말씀을 깨닫고 나서는 지금은 말할수 없는 자유와 행복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육신의 복을 받아서가 아니라, 영혼의 복이 무엇인지 알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는 육신의 복이 없습니다.
그래도 성도님들은 불만이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면,
바울이 말한것처럼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바울에게 본받을 것은
육체의 복이 아니며, 육체의 변화도 아닙니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 분의 증인으로서 육신의 고통을 감내합니다.
저도 이제 이땅에서 남은 영혼들에게 전할 것은 육체의 복이 아니라,
영혼의 복을 위함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말(목사님 포함)을 듣기보다, 성경에서 무엇을 말하는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의 말씀도 확인하지 않고 신뢰하면 실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행17: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한국 교회 교인들의 맹점이라면 성경에 대한 무지입니다.
심한 표현이지만
성경의 말씀을 알려하지도 않는다는 것이죠.(일부 진리를 찾는 사람들은 예외입니다)
제가 하는 말씀을 듣더라도 성경에 그러한가 하여 상고하여야 영원한 천국을 침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부드립니다.
성경은 육신의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천국과 지옥에 관한 말씀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성화 부분에 대해 마무리 짓습니다.
우리 육신은 아무리 변화를 추구해도 하나님의 원하는 온전함에 이를 수 없습니다.
마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나님은 온전하려면 하나님 처럼 온전하도록 성화하라는 말씀이죠.
인간의 방법으로는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온전해 질 수 있다면 예수님은 필요 없었겠죠.
우리가 온전함에 이를 수 있는 것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온전해 질 수 있습니다.
육신이 아니라, 그 영혼이 온전해 진다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육신이 온전해 질수 있다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죄를 안짓는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에 귀를 귀울이심이 복될 것입니다.
언제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제가 성경텍스트 안에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장이 늦은 것은 낮에는 노동을 하기에 저녁에 퇴근을 한답니다.
오늘 이밤도 주님의 성령이 자매님의 맘을 감동시키셔서 진리안에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용인에서 공영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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