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복음

충성, 봉사, 헌신은 축복의 통로

사하라84 2009. 3. 13. 21:25

 대개 부흥사들의 스토리는 이렇다.

아무개 집사가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전건축을 하는데, 드릴게 없어 전세 보증금 빼서 하나님께 드렸더니, 큰 축복을 내려 주었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자주 듣게 되면 미혹을 당한다.

‘나도 저렇게 해 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다.

 

 교회 성장에 목을 매는 목자들, 성전건축에 목을 매는 목자들, 그들의 안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보이지 않는가 보다. “몸과 영혼을 죽인 후에 지옥에 던져 넣은 권세 있는 하나님”(눅12:5) 말씀은 보이지 않는가 보다.

그런 목자는 하나님의 진실한 종이 아니다.

다만 양의 탈을 쓴 이리로서 양들을 축복이라는 이름으로 미혹하여,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성공에 있다.

사람의 성공은 구원과 관계 없다.

무조건 많이 모으고, 예배당 크게 지으면 성공한 것이다.

그런 곳에 관심을 갖은 성도도 그 목자가 능력이 있는 것처럼 나중에는 목자가 아니라, 신의 자리에 올려놓고 나의 가정과 사업과 성공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한다.

 

 목자가 영혼 구원에 관심이 없는데, 어찌 양들에게서 구원받은 성도가 나올 수 있는가! 목자가 이리면, 이리 새끼를 낳는다.

율법에 속한 목자는 율법에 속한 성도를 만들어 내고, 진리의 자유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죽도록 충성하면서도 두려움에 떠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오직 구원에 관심이 있는 목자는 구원받고 기쁨을 누리는 성도를 만들어 낸다.

 

 그 성도들은 예수 믿으면서 땅의 축복을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나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여 그 소득에 만족해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공 기준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라고 하시며, 한 영혼 구원하는데 관심이 많다.

비록 교회가 외모로 보아 보잘 것 없어도, 그 안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진리인지 아닌지, 구분하고 예수를 찾고 믿어야 할 것이다. 오늘 한국 교회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심정을 그대는 느낄 수 있는가!

 

 참고로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산상 수훈이 있다.

이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려 한다면 큰 오류를 범할 것이다.

성경은 역설이 참 많다.

예수님이 말씀을 하였지만, 그것을 지키라는 말인지, 아니면 지키지 못한다라는 말인지 구분해야 한다.

마5장 말씀가운데 45절“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무슨 말인가?

그 앞에 있는 말씀, 눈을 빼버리고, 팔을 자르고, 이웃을 위해 속옷을 주어야 하고, 돈을 주어야 하고등.... 이렇게 해야 하나님의 아들 곧, 의인이 된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어느 인간이 이 일을 다 할수 있는가?

그래서 예수님은 인간의 행위로 의롭게 되지 못하니 예수께로 나오라는 말씀인 것이다.

마 5장 말씀은 “인간은 행할수 없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