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스크랩] 딸랭이 한테 고발당한 애비 입니다.

사하라84 2011. 9. 6. 09:57

아들을 본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찌 마음이 그리로 가고 있는지...

 

오늘 새벽에 퇴근하여 한숨자고

 

혼자 가기에 음식 준비를 못하여 이마트에 갔더니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많아 몇가지 준비하여

 

민수 근무하는 부대 앞으로 하여 주~~~욱 달려서

 

부대 앞에 도착 먼저번에 찍지 못했던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오후 2시에 면회 하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하여 오후 1시 30분 면회 신청...

 

반가운 아들의 모습을 보고 근무 이야기를 들으니

 

아직도 적응중이라고 합니다.

 

여단 본부라 그런지 정문 근무할 때 실수가 있다네요.

 

실수란 것이 간부들 차량 번호 외워서 들어올 때나, 나갈 때 함께 근무하는 선임한테

 

보고 하는 것인데, 그것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차량 약 100여대) 

 

본인의 실수 때문에 선임들이 혼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성장하는 과정중이니 힘내라고 하고 왔습니다.

 

혼자 갔기에 정하 아버님이 숨겨 놓은 우정 다방 김양을 만났더니 할머니가 다 됐더니이다. ㅎㅎㅎㅎㅎ

 

다음엔 아내와 같이 면회 가야 겠습니다. 혼자 음식을 준비했더니 느끼한 것만 준비해서 먹고 속이 불편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최고 입니다.

 

 

 

 

 

 

 

 

 

출처 : 자랑스런공군가족
글쓴이 : 671용인/성환 제2여단본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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