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스크랩]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찬송가86장)

사하라84 2010. 1. 13. 22:37

 



1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 나의 상처입은 심령을
불쌍하게 여기사 위로하여 주시니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2
주의 손 의지하고 갈 때 나를 해할자가 없도다
예수께서 내맘을 크게 위로하시니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3
죽음의 요단강 물결이 나를 위협하며 흘러도
주가 인도하시니 어찌 두려워하라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4
이후에 천국 올라가서 모든 성도들과 다함께
우리들을 구하신 주를 찬양하리라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 나의 사모하는 친구
나의 기도 들으사 응답하여 주시니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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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찬송가입니다.
마음이 심히 답답하고 뭔가 중심이 잡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가정 예배가운데 매번 부르는 찬송이지만 그날 따라 특별한 감동으로 부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상한 심령을 만져주시는 성령의 이끄심입니다.

가사 한절 한절에서 우리를 향하신 예수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말로할 수 없는 짠함이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발성을 가다듬고 박자에 신경 써가면서 반주에 심취하며 부르는 것도 좋겠지만, 아무것도 없이 그저 마음을 다하여서 나의 입으로 나의 목소리로 부르는 찬양입니다.

가끔식 두박자인가 한박자 반인가 쉼표를 무시하고 지나가기 일수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내 영혼을 주님앞에 열어놓고...
비록 크게 소리 높여 부를 수는 없지만 나의 신앙 고백을 담아서 올립니다.

우리의 내일이 불확실하고
주변에서 돌아가는 현실을 보노라면 막막하고 답답하지만...

우리 주 예수를 생각하면서
그가 걸었던 십자가의 길을 그려보면서
마음을 다하여 찬양 합니다.

여기 저기서 죽겠다고 아우성을 합니다.
도무지 끝간데를 모르는 사회적인 불안감들과 사건들...
세상의 중심이며 빛과 소금이어야할 교회와 지도자들의 암담한 말 말 말들...
그리고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화자찬하며 꿈속을 헤메고 있는 모습들...

이제 더 이상 세상은 교회에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도 구약의 이스라엘같은 헛된 선민의식이 깔려서
자기의 벌거벗음을 도무지 알지 못하는 세대들...

정말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 방황하는 무리들을 보시고 민망해 하셨던 예수께서...
목자 없는 백성들을 보시고 탄식하신것처럼...

오늘 이 시대에도 정말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영혼들이 탄식하건만...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을 돌보는 이들이 없다는 기가막힌 현실을 보면서...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 나의 상처 입은 심령을
불쌍하게 여기사 위로하여 주시니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나의 좋은 친구 이신 예수

주님은 우리를 친구로서 사랑하시건만...
주의 종들은 양으로서 제 살 찌우기 바쁘니....


2010/01/07.ⓒ 사랑그리고편지.
출처 : 거짓 신앙,거짓 교회에서 탈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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