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스크랩] 이 세상의 친구들/찬송가(449장)

사하라84 2010. 1. 13. 22:38

2010 새해부터 내 마음에 계속 흥얼거리는 찬송가입니다.
가사가 참 좋습니다. 함께 나눠요^^

조금 기다리면 음악이 나와요^^


이 세상의 친구들

1 이 세상의 친구들 나를 버려도 나를 사랑하는 이 예수뿐일세 예

수 내 친구 날 버리쟎네 온 천지는 변해도 날 버리지 않네


2 검은 구름 덮이고 광풍 일어도 예수 나의 힘 되니 겁낼 것 없네

예수 내 친구 날 버리쟎네 온 천지는 변해도 날 버리지 않네


3 괴로운 일 당해도 낙심 말아라 영원한 주 능력이 붙드시겠네 예

수 내 친구 날 버리쟎네 온 천지는 변해도 날 버리지 않네




아더 루터(Arthur A.Luther, 1891~1960)가 작시 작곡하여 1927년에 판권등록했다. 이 찬송가의 동기와 배경 또는 그에 관하여는 알려진 것이 없다.

1절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 13:8)고 하는 말씀이 얼마나 감사한 말씀인지 모른다. 그러기에 주님은 우리의 표준이 되시는 것이다. 영원히 변치 않으시고 실수하실 수도 없으신 진리며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가 우리를 사랑하셨고 돌보셨으니 그 사랑 그 돌보심은 영원히 불변하신다.

후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변한다.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다는 말의 주요 의미는 항상 충분하고 완전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리스도 예수는 "처음이요 나중이시요"(계 1:17).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심"(요 14:10)으로 그는 완전하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 주님은 하나님이 온전하셔서 영원히 불변하심과 같이 불변하시니 그는 결코 실수나 실패하실래야 하실 수 없으신 분이시다.

2절 우리가 변화 무쌍한 세상에 사는 동안 때로는 폭풍우를 만난 것과 같은 이변이 생길 때가 있다. 2만톤이 넘는 큰 배가 태평양 한 복판에서 폭풍우를 만났다. 파도는 산더미처럼 높고 강한 비바람은 사정없이 배를 때렸다. 그런 와중에 선원들은 굵은 밧줄을 잡고 배위를 오고갔다. 조금도 두렵지 않은 씩씩한 모습들이었다.

비바람이 좀더 세지자 그 선원은 밧줄을 허리에 묶고 두손으로 밧줄을 붙잡고 오고갔다. 우리 인생항해에서 그런 어려운 시련이 닥쳐올 때도 있으나 선원이 밧줄을 붙잡고 늠름히 갑판 위를 오고가듯 늘 변함없이 우리 옆에 계시는 영원한 생명의 밧줄되시는 우리 주님의 손만 붙잡고 있다면 세상의 푹풍우속에서도 안전하니 두려울 것이 없다.

3절 참으로 확신이 가는 내용이다. 세상의 슬픔과 고통이 아무리 크다 해도 그보다 더 큰 것이 주님의 사랑이신데 무엇이 문제랴. 결코 세상의 슬픔이나 고통이 우리를 정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 계시는 우리 주님이 어제 하신 일을 계속하시는 분이시요, 오늘의 그의 은혜가 어제와 내일에도 계속될 것이며, 그의 영광은 영원히 변치 않으시고 그의 능력이 조금도 쇠함이 없으심만 믿으면 만사는 해결이다.


2009년 아침 12시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항상 그랬듯이 아내와 함께 작은 상을 사이에 두고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일정한 형식은 없었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물론 저는 밤샘 근무하고 퇴근한 것이니 약간은 식후에 오는 피곤함도 몰려오긴 합니다. 그래도 이시간을 기다리며 사모하였기에 여느때와 다름없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가정 예배의 인도는 물론 아내가 전임하고 있지만, 그 뒤에는 성령이 이끄심인것을 언제나 확인합니다. 때때로 맘이 상하고 여러 모양으로 영적인 공격을 받아서 무의미하게 의무적으로 지날 때도 왜 없었겠습니까?

맘 잡고 시작하려면 값자기 창 밖에서 크게 들리는 차량으로 영업하시는 야채장사들과 생선이 싱싱하다는 소리들...여러 차량의 소음들이 한거번에 왔다가 또 사라집니다.

특이한 것은 예배가운데 말씀에 깊은 집중과 은혜를 받는 순간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예배자의 마음을 흐트러 트리고 신경을 예민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아무런 은혜도 없이 무덤덤할 때는 왜이리도 조용하던지^^
어떤 때는 말한마디가 이상한 쪽으로 확산이 되어서 예배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성령께서 다시 차분하게 인도하심을 매번 경험합니다.

아내는 어쩔때는 찬양에 매우 감동을 받아서 거의 30분 이상을 찬양을 하자고 인도합니다. 또 어느 때는  아주 간단한 찬양 한 두곡을 드리고 말씀 읽기로 들어 가기도 하고요.


말씀을 읽다가 멈춰서 아내의 입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말들이 나올때 놀란적도 있습니다. 아내의 입을 통해서 아주 정확하게 저의 내면에 있는 영적인 상태를 지적할 땐 꼼짝 없이 땀을 흘리며 쓰디쓴 웃음으로 얼버무리느라 바쁩니다^^

평상시의 아내는 그렇게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워낙 내성적이라서요. 그런데 예배 가운데는 본인도 놀랄 정도로 엄청난 열정이 폭발하는 것을 자주 경험 합니다.

오늘 아침 예배 역시 여느 때와는 달랐습니다.
저를 보고 얼마나 기도에 열심을 내느냐 찬송이 쉰적이 없느냐 그저 말씀만 겨우 읽고서 다한것인양 하지는 않느냐 하는데...정곡을 찔림을 당해서 할 말이 없더군요...

제 안에 있는 교만을 지적하는데 두손 들었고 꿀먹은 벙어리마냥 어린아이마냥 고개를 떨구곤 합니다. 사람의 말이 아니라 성령이 예배 가운데 저를 위하여 강하게 더 잘하라고 조언하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많이 답답하셨던가 봅니다.
알고봤더니 오늘이 2009년을 마무리 하는 날이었더군요^^

세상 교회는 아마도 오늘 밤 자정에 송구영신 예배 드리느라 분주할 것입니다.

방송이나 언론들은 해뜨는 장면 보려고 중계하거나 재야의 종을 타종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을 것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하고 턱 없이 모자라기도 한 가정 예배, 가정 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기존 교회의 모든 형식과 익숙해졌던 틀을 하나씩 털어버리고 이제는 전혀 다른 시간이며 다른 예배를 드리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탄절기나 기타 주일성수나 각종 절기에 대하여 관심을 끊으니까 참으로 자유롭습니다. 더욱 더 말씀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구하고 찾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세뇌 당했던 그러함에서 이제 자유함을 누리게 된것에 대하여 웃으면서 말하는 때까지 왔습니다.

불과 이 삼년 전만 해도 이렇게 까지 달라지리라 생각 못했습니다. 기존 교회를 벗어나면 당장에 큰일 날것 처럼 불안에 떨던 아내...교회에 동참하지 못하면 죄를 짓는 줄 알고...각종 절기나 주일성수를 하지 못하면 이단이라고 항의하던 아내...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주게서 주시는 은혜가 너무 커서 감사할 것 밖에 없다는 아내의 고백.

그전에도 주일이라고 특별하게 뭔가 격식 따지고 그러한 것을 치우고 매일 드리는 가정 예배를 하자(괜찮을까...하며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던 아내가...그래도  이래도 되는 것인가? ) 하던 아내가 이제는 진정한 예배와 교회의 본질을 향해 눈이 열린것입니다. 이제는 저의 영적인 상태가지도 책크업(성령의 인도하심)하는 지경에 까지 왔습니다.


비록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였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책망을 들으면서도 좋았다니까요^^*


각 사람의 마음의 중심과 동기를 이미 아시는 주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다루심은 정말 신묘합니다. 이전에 받지못한 새로운 감동을 누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제도나 규칙과 전통이라는 누룩이 섞이지 않는 순전한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돈에 물들지 않은 순전한 성령이 이끄시는 예배입니다.

그렇다고 이상한 시선은 사양할랍니다.

방언을 하고 신비한 체험을 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막 열려서 비유가 기가 막히게 연결이 되는 은혜를 봅니다. 이러는 아내의 모습은 마치 어느 목사님의 명 설교에 뒤지지 않습니다.

설교 원고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책망하시고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과 함께 막 쏟아지는데... 말하는 아내나 듣는 저나 이상하다 하면서도...아하~ 지금 이 순간에 성령께서 행하시는 구나 ...

부족한 이 가정 예배를 성령께서 친히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구나...

2009년 12/31일 오전 예배는 확실하게 지난 일년을 결산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제 2010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행하시는 주의 은혜에 신뢰함으로 담대함으로 더욱더 주님을 향하고 말씀을 사모하며 매 순간 기도와 찬양이 끊이지 않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없다면 도대체 무슨 큰 일을 할것인가?
우리 속사람이 언제나 주를 찬양할 수 있도록 부어 주옵소서.


예수 내 친구 온 천지는 변 해도 날 버리 지않네~

누구를 의지할 수 있을까요?
우리 구주 예수 밖에는 의지할 이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친구로 부르십니다. 아멘.

2010/01/01.ⓒ 사랑그리고편지.

출처 : 거짓 신앙,거짓 교회에서 탈출하자!!!
글쓴이 : 사랑그리고편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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